[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동작구는 코로나19 환자와 증상 구분이 어려운 호흡기·발열 환자의 1차의료를 담당하는 호흡기전담 클리닉을 설치하고 운영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독감 등 호흡기 감염증상과 유사한 코로나19환자가 일선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기관 운영 중단, 의료인 격리 등 적극적인 진료의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동작구는 코로나19 유행기간에 호흡기 및 발열 환자의 진료 공백을 사전에 차단하고,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만들고자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설치하였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진료실, 검체채취실, 방사선촬영실 등을 갖춘 컨테이너 형태의 음압진료실로 보건소 이용자들의 감염전파 위험을 고려해 별도의 출입구를 확보하고 동선을 분리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환자 간 교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필요시 사전에 의사가 방문 前 전화상담을 실시한다.
기본 문진 후 코로나19와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일반호흡기 환자에게는 기본적인 진료와 처방을 하고 선별진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코로나19 검사 실시로 환자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3시까지이며, 2월 22일부터 일주일간 시범 운영 후 3월 2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모현희 보건소장은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안전한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동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