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울 성동구에서는 설 명절 더욱 소외되기 쉬운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설 연휴 ‘엄지 척 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엄지 척 돌봄 서비스’란 명절 기간 동안 더욱 소외감을 느낄 거리 노숙인을 위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지역 가게, 사회복지기관 등이 합심하여 노숙인을 보호하고 탈 노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지난 1월 25일 부터 성동구 거리 노숙인 지원을 위한 ‘엄지척 돌봄가게’ 발굴을 위해 노력한 결과,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식당 3곳, 슈퍼 1곳에서 지원해 주겠다는 호응을 얻었다.
설 연휴기간동안 ‘엄지척 돌봄가게’ 에서 음식과 생필품을 후원하면 노숙경험 있는 자활사업 참여자로 구성된 「노(NO)-노(노숙) 돌보미」 5명이 물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노숙생활을 벗어나기 위한 심층상담도 실시한다.
‘엄지척 돌봄가게’에 참여 의사를 밝힌 정00(50대/용답동 거주)씨는 “올해 겨울은 코로나 등 여러 사정으로 거리에 계신 분들이 더 소외되었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설 연휴기간 동안 명절 분위기 나는 음식으로 잠시나마 위안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로 힘겨운 상황에서도 설날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잊지 않고 돌보고자 마음을 내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노숙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자활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노숙인 “엄지척 돌봄 서비스”를 연중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역 내 여러 지역기관과 협력하여 노숙인의 자립과자활을 위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성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