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1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상반기 퇴임식을 개최해 퇴임자들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고 인생 제2막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퇴임자와 가족 및 친지를 비롯해 권영진 시장과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영상을 통한 퇴임자 약력소개, 공로패 및 기념품 수여, 가족 영상메시지 상영, 퇴임자 답사, 식후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족 및 동료 직원들이 사전에 촬영한 영상메시지가 상영될 때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함께 잔잔한 감동이 전달되어 행사장이 숙연해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행사장 앞에 포토존을 설치해 정들었던 대구시청을 떠나는 퇴임자들이 동료 및 가족들과 마지막 추억을 간직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민과 대구시 발전을 위해 수 십년간 열정을 바친 퇴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명예로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퇴임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지금의 대구가 첨단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으며 퇴임자들도 대구시가 중단 없는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시청을 떠나더라도 시정발전을 위해 큰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퇴임자는 답사를 통해 “오늘의 영광과 보람이 있기까지는 가족뿐 아니라 주변 동료들의 도움과 희생이 바탕이 되었다”며 “이를 갚기 위해 일반 시민으로 돌아가더라도 시정의 성공을 위하여 마지막 한방울의 열정까지 보태겠다”고 퇴임 소회를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대구시 퇴직자는 정년퇴직 78명, 명예퇴직 5명 등 총 83명이다.
뉴스출처 :[대구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