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 이남숙)은 박물관 관람을 원하는 어린이들과 해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 도슨트를 위해 ‘온라인 전시 해설’을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슨트(docent)란 전시 해설 자원봉사자를 뜻한다.
지난해 태양계, 우주의 역사, 판구조론, 스트로마톨라이트 등을 주제로 어린이 도슨트가 출연해 설명해 주는 18편의 동영상을 제작한 데 이어 올해에도 13편을 순차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되도록 많은 참여를 위해 해설은 어린이 도슨트 1명이 1편씩 맡았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온라인 박물관→해설)와 유튜브(‘서대문자연사박물관’으로 검색)에서 이들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편당 2~3분 정도의 분량이며 자막이 곁들여져 있다.
박물관은 어린이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친근한 전시 해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어린이 도슨트’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매년 초 자연사(自然史)와 박물관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선발, 교육한다.
지난해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해설이 어려워지자 이처럼 동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제작은 어린이 도슨트 1명씩 박물관에 입장해 사회적 거리두기 안전 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이남숙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은 “자연계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는 전시 해설 동영상들을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시청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