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올해 4월 22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4호기의 임계*를 6월 19일 허용하였다.
* 정상출력에 도달하기 위해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앞으로 원자로 임계가 이루어 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사용후핵연료 습식 저장조 내부에서 일부 에폭시라이너* 손상부위가 발견되어, 손상부위 전면 보수 후 건전성을 확인하고 저장조 외부 및 인근 지하수 점검을 통해 환경으로의 영향은 없음을 확인하였다.
*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콘크리트) 표면에 도포된 유리섬유로 보강된 방수 코팅막
또한, 격납건물 내부 구조물 및 외벽 관통부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내부 구조물에서 밀봉재 손상(3개소) 및 누락(1개소)이 확인되어 보수가 완료되고,
원자로 냉각재펌프* 3번 전동기에서 절연저항 불량이 확인되어 예비품으로 교체 후 그 건전성을 점검하였다.
* 원자로 냉각재를 순환시켜 원자로 노심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를 증기발생기로 전달하는 설비로 총 4대가 있음
아울러, 가압기 증기배출밸브 배관의 재질 변경*, 재순환집수조 여과기 성능개선, 보호계전기 및 예비디젤발전기 여자기 설비개선 작업 등의 적절성을 확인하였다.
* 월성3호기 가압기 증기배출밸브 전단 이종용접부 결함발생(’18.7) 후속조치로 연결배관의 이종금속용접부(탄소강-스테인리스강)를 동종금속용접부(스테인리스강-스테인리스강)로 변경
이와 함께, ‘후쿠시마 후속대책*’ 및 ‘타원전 사고.고장 사례 반영’ 등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였다.
* 월성 4호기 해당 40개 항목 중 35건은 조치 완료되었고 5건은 이행중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8개)를 통해 정기검사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원자력안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