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하동군은 농기계 임대료 30% 감면 혜택을 오는 6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자 지난해 4월부터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농기계 임대료 30% 감면을 시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30% 감면을 오는 6월 말까지 6개월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지역 내 농업인은 누구나 임대사업소가 보유한 농기계 64종 570여대 전 기종에 대해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는다.
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조례에 따라 적량면 본소와 북천면 동부권, 고전면 남부권 등 모두 3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임대료 30% 감면을 시행한 지난해 농기계 임대실적은 5917회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으며, 임대료 감면 규모도 총 5100여만원에 달하는 등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와 경제적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됐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농기계 임대료 30% 인하 연장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