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익산시는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어 갈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익산농업인대학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00명 모집에 약 200명이 지원해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치유농업 과정이 2.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온라인마케팅 과정 2대 1, 시설채소 과정 1.4대 1 등의 경쟁률로 농업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올해 신설된 치유농업 과정은 지난 연말?연초 농업인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실시한 개설강좌 설문조사 때 줄곧 수요 1위를 차지한 과정으로 농업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 과정이다.
치유농업은 기존 농산물 가공창업과 관광농업?체험농장 등의 6차 산업으로써의 농업을 치유라는 이름으로 묶어낸‘치유를 위한 농업적 활용’전체를 총 망라한 개념이다.
또한 개설된 3개 과정 외에도 농산물가공이나 친환경농업 과정도 높은 수요를 보였으나 이는 별도로 진행될 농산물가공 창업보육이나 전문농업 기술 교육에서 보완할 예정이다.
면접은 오는 17일 치유농업 과정을 시작으로 23일 온라인마케팅, 24일 시설채소 순으로 다소 시차를 두며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위축된 만큼 온라인 교육 가능 여부가 교육생 선발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면접에서 탈락한 경우에도 청강생 제도를 통해 동일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익산농업인대학은 오는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9개월간 전문 이론교육부터 우수농가 현장견학, 실습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비대면 교육인 e-러닝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총 100시간 이수를 목표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인력육성계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2백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익산농업인대학은 지역 전문농업경영인 배출의 산실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