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의정부시 장암동주민센터가 2020~2021년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사업을 당초 목표 금액의 179%를 달성했다. 사업 초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모금 부진을 우려하였으나, 사업 기간 동안 꾸준히 이어진 성금은 평년 실적을 훌쩍 뛰어넘으며 총 3천3백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올해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기부자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소년협의회 등 자생단체는 올해도 솔선수범하며 기부에 동참했다. 특히 통장협의회는 지난해 여름 뙤약볕 아래서 추진하였던 사랑의 자선바자회 수익금 100만원 전액을 기탁하기도 하였다.
종교계는 석림사, 성은교회, 호원중암감리교회가 참여했으며 장암동의 자매결연지인 괴산군 장연면은 지난해 12월 김장철 맞이하여 절임배추 1천kg을 기부했다.
그 외에도 많은 개인 기부자들이 릴레이 사업에 동참하였으며 그 중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가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A씨는 당뇨 및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워 넉넉하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지만 올해로 3년째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 3남매가 차곡차곡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부하기도 하였으며,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100상자와 스팸세트 100개를 보내오기도 하였다.
박재범 장암동장은 “사회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각계각층에서 보내 주신 성금을 통해 사람 사는 온기를 느낀다. 보내주신 성금은 관내 소외 계층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의정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