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남해군이 2021년 군정 핵심 목표로 내세운 ‘적극행정’ 기조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남해군은 기존 간부회의 방식을 변경해 소통과 협업의 장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고, 정부의 최신 정책 트렌드를 남해군 실정에 맞게 안착시키기 위한 공부와 토론을 간부회의 석상에서 병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남해군은 ‘2022년 신규 국도비 사업 발굴 보고회’와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한 계획 보고회’를 각 국별로 개최함으로써 더욱 내실 있는 정책 발굴의 장을 확대하고 있다.
남해군은 당초 지난달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추진계획 보고회’와 ‘2022년 신규 국도비 발굴 보고회’를 전 국·과장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한 바 있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군청내 모든 부서가 추진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심도있는 회의가 추진되지 못했다는 진단에 따라, 이달부터 각 국별로 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그 참석 대상도 팀장급까지 확대했다.
특히 장충남 군수는 “기존 틀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시책 발굴”을 주문한 바 있다.
지난 10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는 장충남 군수와 박춘기 부군수를 비롯해 관광경제국(문화관광과·지역활성과·해양수산과·체육진흥과) 전 국장·과장·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국도비 발굴 보고회’와 ‘남해 방문의 해 추진계 계획 보고회’를 동시에 개최했다.
각 과별 신규 사업을 공유하고 관광경제국 차원에서 협업할 수 있는 사안을 상호 토론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서 이날 보고회는 진행됐다.
또한 현업 업무 최일선에서 정책 조율을 담당하는 팀장들이 직접 보고를 하고 과장들과 국장이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보고회의 질적 수준이 그 어느때보다 높았다는 평가다.
이날 관광경제국 ‘신규 국도비 사업 발굴 보고회’에서는 △공공문화시설 에너지 저감화 사업 △‘노량에 색을 더하다’ 콘텐츠 기반 조성 사업 △국가어항 어선간이 수리소 신설(미조 북항) △불법어업 근절 드론 시스템 구축 △보물섬 드론레이싱파크 조성 △강진만해역 청정어장 재생사업 등 그린 뉴딜과 스마트화 정책이 접목된 다수의 신규 사업 계획이 보고됐다.
또한 ‘남해 방문의 해 계획 보고회’에서는 △남해 소개 가이드북(트립풀 남해) 다국어 출판 △광역 테마투어버스 운행 △남해 뚜벅이 투어, 프리가이드 운영 △화전 꾸러미 & 스탬프 투어 △어촌체험마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함께 즐기는 레포츠 로드맵 제작·홍보 등의 신규 시책이 다수 공유됐다.
장충남 군수는 보고회 석상에서 즉석 토론 의제를 던지는 등 상호 토의를 이끌었으며, 개별 사업 내용 전부를 경청했다.
장충남 군수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고, 정책·예산 발굴을 통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개별 팀, 개별 과 업무에만 매몰되지 않고 더 크게, 더 높게, 더 길게 정책 추진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충남 군수는 “기존의 관행을 무너뜨리는 건 무척 어렵다. 장기적으로 심도 있는 안목으로 갈등을 해소함은 물론 좋은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10일 열린 관광경제국 보고회에 이어 15일에는 안전건설국, 16일 기획예산담당관·보건소·농업기술센터, 17일 행정복지국 보고회가 각각 열릴 계획이다.
남해군은 각 국별 보고회에서 제안된 신규 국도비 발굴 계획과 남해 방문의 해 추진계획을 종합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남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