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그리스와 이스라엘은 8일 양국간 여행제한 해제 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국민에 대해 검역 및 자가격리 등 면제하기 위해 이른바 '백신증명서' 상호 인정에 합의했다.
이는 양국간 여행제한이 해제된 후 여행객의 자유이동을 확대함으로써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산업을 재활성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지난 1월 그리스는 EU 집행위 서한을 통해 EU 차원의 백신 증명서 도입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번 이스라엘과의 합의를 계기로 재차 EU 백신증명서 도입을 촉구했다.
EU는 EU 차원의 백신증명서 도입과 관련, 접종자와 비접종자간 차별 가능성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다소 미온적인 입장이다.
현재 그리스 입국시 72시간 내 발급된 음성 PCR 검사서 제출과 7일간의 자가격리가 필요하며, 그리스 정부는 7일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대한 운행제한을 추가 연장했다.
[보도자료출처: 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