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계층이 퇴원 후 지역에서 살기 위해서는 지역 복지와 의료의 유기적 연대가 필요 하다고 생각. 서북병원은 지난 3년 동안 퇴원환자 중 의료취약계층(장애인)이 지역에서 잘 거주할 수 있도록 보건소 재활협의체 활동을 통해 지역의 보건 및 복지자원을 연계 하였다.
하지만 건강악화로 신체기능저하가 심한 경우 지역 의료자원만으로는 어려움이 있어, 보건소나 찾아가는 동사무소를 통해 본원의 전문의료서비스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병원을 나와 지역 의료취약계층을 만나다 보면 생각보다 전문가의 작은 지원으로도 건강상태가 좋아지는 것을 보게 된다. 병원에서는 보편적 서비스가 의료 접근성이 좋지 않은 의료취약계층에게는 유용한 치료가 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서북병원 공공의료서비스실은 2019년 “서울케어 건강돌봄 집으로 갑니다” 일환으로 의료취약계층(퇴원환자, 장애인, 허약노인 등) 지역내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찾아 의료·복지·재활에 기반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다.
서북병원 ‘건강돌봄 디딤돌 사업’은 퇴원환자에게는 퇴원계획 수립 후 지역 내 보건·의료·복지 분야 자원을 연계, 대상자 특성에 맞는 포괄적 건강돌봄 서비스를 제공 한다. 또한,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이 건강악화로 병원의 전문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 지역 보건소 및 찾아가는 동사무소 담당자가 본원 공공의료서비스실에 의뢰하면 병원의 의료서비스를 방문하여 지원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공공병원 301사업을 통해 입원치료도 가능하다. 서북병원 건강돌봄 디딤돌 서비스는 지역 내 보건·복지와 병원의 의료가 유기적으로 대상자에게 제공 되어 틈 없는 의료·복지를 제공하고자 한다.
서북병원 공공보건서비스실은 의사를 중심으로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등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다.
의사는 지역 내 마을의사와 소통하며 퇴원환자 및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지역 의료 네트워크 구축, 공공의료서비스의 업무 총괄, 조정한다.
물리치료사는 지역 보건기관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신체기능저하 재가장애인이나, 퇴원환자등에게 병원의 전문재활을 지원한다.
사회복지사는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는 의료·보건·복지 자원을 연계해 사회적 기능회복을 지원한다.
“서북병원 건강돌봄 디딤돌 서비스” 는 보건소와 찾아가는 동사무소 방문 대상자 중 전문 의료가 필요한 경우 의뢰를 받아 진행되며 올해 은평구를 시작으로 마포구, 서대문구로 확대 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