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안산시는 오는 15일부터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과 자원순환형 도시조성을 위해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스팩은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여파로 온라인 식품 구매와 배달이 늘면서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대부분 쓰레기로 버려져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일회용으로 버려지는 아이스팩 재사용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범사업을 마련하게 됐다.
공동주택 12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범사업을 통해 시는 해당 주택에 아이스팩을 버릴 수 있는 별도의 마대를 제공하고 재활용품 수거와 마찬가지로 버려진 아이스팩을 수거한다.
다만 오염 및 훼손된 아이스팩, 물성분 아이스팩, 튜브형 입구가 있는 아이스팩, 종이포장재 아이스팩은 수거하지 않는다.
수거한 아이스팩은 세척·소독 과정을 거쳐 안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등 필요한 수요처에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처치 곤란한 아이스팩을 재사용하고, 투명 페트병을 분리 배출하는 등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를 시작할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이 녹색생활에 동참해 자원순환 도시를 조성하는데 함께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