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청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5일까지 밤·대추 등 임산물에 대해 수급 안정 시장조사와 부정 유통방지를 위한 계도 및 원산지 지도·단속에 나섰다.
시는 단속반을 2개 조로 편성해 육거리 시장, 가경복대 시장 등 전통시장의 유통업체와 판매점을 중심으로 밤, 대추, 고사리 등 국내산 임산물 식별 방법을 홍보하면서 허위 표시, 미표시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위반사항 적발 시에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설 제수로 시중에서 거래되는 임산물을 식별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건전한 소비문화와 유통 질서 확립으로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했다.
설 성수 임산물, 밤은 지난해 긴 장마에 일조량 부족과 태풍 등에 의한 낙과 피해로 생산량은 평년보다 약 20% 감소했으나 부여, 공주 등 주산지의 재고량이 충분하고 명절 유통물량을 사전 확보해 설 성수품 수급에는 차질이 없으며 가격은 평년수준이거나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대추 또한 긴 장마와 일조량 부족, 태풍 등에 의한 적은 착과수(과일나무에 열매가 달리는 것)로 생산량이 평년보다 약 30% 감소했으나 경산, 청도, 보은 유통 대기량이 충분해 공급에는 차질이 없으며 가격 또한 평년수준이거나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공주에서 생산되는 국산 밤은 알이 굵고 윤택이 많은 것이 특징이고 까보면 속껍질이 두꺼워 중국산에 비해 잘 벗겨지지 않고 국산 대추는 표면색이 연하고 향이 진하면서 꼭지가 잘 붙어 있고 중국산은 그 반대로 보면 된다”며“국내산과 중국산을 잘 식별하여 구매해 달라”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