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아산시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 없이 안전하게 진료가 가능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은 의료진과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호흡기증상 환자와 타 진료 환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동선을 분리하는 등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제공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성 때문에 원활한 진료가 제한됐으며, 코로나19 감염자 방문으로 의료진이 감염돼 진료 공백이 초래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의료인과 의료기관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시민들의 감염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지정 운영하게 됐다.
현재 아산시는 배방읍에 위치한 꿈크는 아이병원과 신도시이진병원을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꿈크는 아이병원은 9시부터 21시까지(토·일요일 9시~17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신도시이진병원은 9시부터 22시까지(일요일 9시~13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 병원들은 코로나19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호흡기 전담 클리닉 설비기준을 갖추고 있다.
또한 아산시보건소도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3월 중 개소 운영할 계획이다. 방문환자 간 교차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이며 사전예약과 전화상담 과정에서 호흡기 전담 클리닉 진료 필요성을 판단하게 된다.
구본조 아산시보건소장은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으로 보다 안전한 상황 속에서 호흡기 질환 진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속적으로 확진자도 발생하고 있으므로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나타나는 시민들은 신속하게 호흡기 전담 클리닉으로 상담 후 진료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 아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