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8일(화) 경상북도환경연수원(구미시 남통동 소재)에서 도 및 시군 수질관리분야 담당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발생에 대비한 대책을 논의하고 수질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빙 교육을 가졌다.
지난해 도내에는 6. 27일자 조류경보발령(강정고령보)을 시작으로 조류경보 대상 7개소 중 5개 지점에서 227일(관심단계 208, 경계단계 19)경보가 발령되었다.
올해는 기상청의 장기예보에 따르면 6~8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6월 강수량은 적으며 7~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강우량 등 기상변화에 영향을 받지만, 장마 이전까지 남조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조류경보 발령상황은 없지만 도는 해마다 발생되는 녹조현상에 대비하여 안전한 먹는 물 공급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질모니터링 강화 등 사전예방체계 구축 ▲녹조 우심시기 축산폐수 등 오염원 특별단속 실시 ▲조류 대량 발생시 정수장의 조치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하절기 조류 대응대책을 수립.시달하고 시군의 철저한 관리와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최근 5년간 도내에는 88건(유류유출>물고기폐사>화학물질유출... 발생건수 기준)의 크고 작은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이번 교육에서는 수질오염사고 대응 전문가를 초빙하여 수질오염사고 업무담당자의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교육은 주로 오염사고 발생시 오염물질의 확산을 막고 적절한 초동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사례분석을 통한 현장 적용이 가능한 내용을 위주로 실시했다.
이희석 경북도 환경안전과장은 “이번 조류발생 대비 회의와 수질오염 사고 대응관련 현장전문가 교육은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하여 꼭 필요한 교육으로, 현장 경험이 부족한 신규 업무담당자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류발생 대응 대책 추진과 수질오염사고 대응업무는 식수원을 지키는 일로 일선 시군에서는 도민의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