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원장 후보자 인사검증 실시 계획을 수립하고, 경상남도 문화예술진흥기관의 수장으로서 자격을 갖췄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검증할 예정이다.
지난 2월 9일 경상남도지사로부터 김영덕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 요청이 접수되어, 위원회는 19일 오전 10시 4층 회의실에서 김영덕 원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검증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후보자 김영덕(58)은 2000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근무를 시작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사무소장, 음악패션산업팀장, 해외사업진흥팀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년 간 부원장을 역임했다.
위원회는 오는 19일 10시부터 인사검증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능력·자격검증(공개), 도덕성검증(비공개)을 4시간에 걸쳐 실시하고 시간이 부족할 경우 1회 4시간 이내에 추가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능력·자격검증에서는 원장 후보자가 300억 원의 사업예산과 77명의 인력을 운영 중인 경남지역 문화예술 컨트롤 타워인 문화예술진흥원의수장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집중적인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문화예술?콘텐츠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 진흥원 운영 시설별 기능 전문화와 특화방안 등의 문화예술진흥원 당면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비전에 대해 심도 있는 검증을 할 계획이며, 이후 비공개로 도덕성 검증을 실시한 후 당일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박정열 위원장은 “김영덕 후보자가 경남도의 원장추천위원회,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적격 후보자로 추천되어 왔지만, 경남의 문화예술 정책을 실행할 대표자로서 능력과 자격?도덕성 등에 대하여 심도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도민의 눈높이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인사검증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인사검증 경과보고서 채택 후 도지사에게 접수일부터 10일 이내에 이송하고, 도지사는 이를 참고하여 임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