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구청장님, 저희 가게 앞에 담배꽁초를 버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영업에 지장이 많습니다. 좋은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대림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의 애타는 호소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해당 가게를 찾아 민원의 주인공을 만나 사연 듣기에 나섰다.
영등포구가 새해를 맞아 영등포 18개 동 현장을 살펴보기 위한 ‘구청장의 현장스케치’를 기획하며 살기 좋고 탁 트인 마을을 향한 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구청장의 현장스케치’는 주민과의 온라인 소통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수된 동별 주요 현안 장소와 민원 발생 현장을 직접 찾아가 살펴보고 이에 대한 조치사항을 점검함으로써 구민이 원하는 구의 모습에 더욱 가까워지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에 걸쳐 18개 동을 모두 방문했다. 현장 방문 인원은 코로나 대응대책에 따른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준수하여 최소한으로 꾸렸다.
채 구청장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주요 현안사업 장소를 관계부서와 함께 찾아가 진행 상황 확인과 문제점 발생 여부를 검토하며 효율적으로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꼼꼼한 점검에 나섰다.
채 구청장은 상점가 및 주택가 골목, 공원 등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주민이 느끼는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은 상점가 일대를 방문해, 주민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며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기도 했다.
2주간의 현장 방문 결과 18개 동에서 약 50여 건의 현안문제 및 민원사항이 확인됐다. ▲보행로 정비 ▲녹지대 조성 ▲쓰레기 수거 ▲시설물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과 관련된 요구사항이 대부분을 이뤘다. 이들 현안사항은 각 소관 부서로 전파되어 신속히 검토 및 조치 중에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주민분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시간이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새로운 영등포구를 향해 오르는 계단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구민들의 마음을 담아 향후 적극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