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지난 2월 1일 취임 이후 가장 먼저 강원 동해안 지역의 주요 담수지를 찾는 등 산불방지 대책본부 가동과 함께 봄철 산불대응 준비태세 확인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오늘(2월 8일) 강릉 오봉저수지를 시작으로 강원 동해안 지역의 중요 담수지 현장을 직접 찾아 둘러보며, 동절기 결빙 예방과 더불어 철저한 안전관리도 이뤄지고 있는지 집중 점검했다.
강원 도내에는 총 19곳의 담수지 결빙방지장치를 갖추었으며, 그중 동해안 지역에 8개소를 운용 중이다. 결빙방지장치는 겨울철 한파에 지름 20m 정도를 유지하여 담수지 물이 얼지 않도록 하고, 산림헬기가 진화용수를 수월하게 담수할 수 있도록 고안한 장치이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강원 동해안 지역의 건조한 기후와 강풍은 대형산불 확산의 주원인이며 특히, 담수지 관리는 신속한 초동진화 및 대형산불 확산을 예방하는 중요한 요소로써 항시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우선돼는 적극행정을 펼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담수지 시찰을 마치고 강릉산림항공관리소를 초도 방문하여 격납고 증축 현황을 보고받고 직원 격려와 함께 산림헬기 산불출동 준비태세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고기연 본부장은 “강원도의 산림면적은 도내 전체면적의 82%(약 633만 ha)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의 핵심지역임과 동시에 올해 10월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2022년 세계산림엑스포도 개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산림항공본부의 역할이 중요하며 특히, 강릉산림항공관리소가 백두대간과 동해안을 지키는 선봉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보도자료출처: 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