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문경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양영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이 지난달 20일 제주문화관광해설사협회와의 간담회에 이어 제주도 관광부서와 처우개선 방안과 조례 개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오늘 오후 3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양영식의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갑)은 지난 제주문화관광해설사 대상 직업환경실태조사(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서 최종학력이 대학교 졸업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여성 경력단절을 겪거나 가사 돌봄에 놓인 상황에서 문화관광해설사에 진입한 경우가 많아 여성일자리로서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 위해서는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제주특별자치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는 2001년부터 2만원의 활동비를 시작으로 3만원, 3만5천원, 4만원, 2015년도부터 현재까지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5만원을 지급받고 있다. 현재 문화관광해설사의 지위를 자원봉사자로 하고 있으나 법적 근로자의 개념이나 판례에 비추어보았을 때, 일선 관광지 배치·타이트한 활동 관리·연24시간 보수교육 등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노동의 종속성에 해당된다고 보아야 하고 그래서 근로자에 준하는 고용노동부 고시 최저임금에 대한 보장과 활동 안전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례 개정 의견을 피력하였다.
지난 2020년 3월에 조사된 전국문화관광해설사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1일 활동비 5만원을 지급하고 있는 곳은 단 4곳(광주, 대구, 대전, 제주)뿐이다. 그 밖의 조사된 11곳은 5만원 이상 지급되고 있으며, 휴일에는 7만5천원까지 지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양영식 위원장은 최일선에서 제주를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제주 관광산업과 제주 이미지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활동비나 처우 등이 개선되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해설사는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제2의 직업창출과 일자리 창출 분야로서 관광정책과 더불어 제고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활동실적을 촘촘히 점검하여 평가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간담회에서 나왔던 의견들은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 조례 내용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출처: 제주특별자치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