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6월 17일(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실무자들과 유해발굴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 유가족 등 20여명을 국무총리 서울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번 오찬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전사자 유해발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직원들을 격려하고, 유해발굴 전사자의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날 오찬에서 故 조영환 일병, 故 구창신 경사의 유가족들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노고 덕분에 유해를 수습하고 현충원에 안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해발굴감식단 직원과 장병들은 과거 호국용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유해발굴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이 총리는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유해발굴감식단의 노고를 치하하며 더 많은 전사자 유해가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임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확보,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 등을 관계부처 간 긴밀히 협조하여 추진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정부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故 조영환 일병, 故 구창신 경사를 포함하여 1만 1천여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올해 5월부터 시작된 DMZ 화살머리고지 일대 기초유해발굴 작업과정에서 유해 451점, 유품 약 3만여점 등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국무총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