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울 강북구가 우편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우편물 전산관리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우편물 전산관리시스템은 우편물을 우체국과 연계해 접수부터 발송, 검수, 배달까지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가 표준화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우편물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바코드 리더기로 우편물 기본정보를 자동 입력하면서 수작업 등 발송준비에 따른 불필요한 시간이 줄어든다. 일반 우편을 비롯해 고지서의 발송 내역과 반송 건수 등도 통계현황으로 추출된다. 또 각종 우편물의 배송 이력과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기존에는 등기우편의 배달상황을 살피려면 일주일가량 소요됐다.
강북구는 우편업무를 자동화하면서 약 300만원의 반송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간 등기 우편물을 되돌려 받지 않으려면 수기로 ‘환부(반송) 필요 없음’을 표기해야 했다. 특히 대량발송을 의뢰할 경우 종종 표시를 누락하는 경우가 발생해 이에 따른 불필요한 반송비용이 발생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시스템은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예방하고 업무처리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며 “우편물 관리의 질적 제고를 발판 삼아 한층 더 신뢰받는 민원행정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강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