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맛으로 정평 난 장성군 아열대 과일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장성군은 ‘과일의 고장’으로 불린다. 축령산, 백암산 등 청정 환경과 풍부한 일조량을 지닌 평야가 조화를 이뤄 과일 맛이 특출나다. 또 전남의 관문이자 광주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유통 및 소비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 장성군은 레드향과 한라봉 출시를 알렸다. 감귤과 오렌지 품종을 교배해 만든 레드향과 한라봉은 장성을 대표하는 아열대 작목 가운데 하나다. 당도가 높고 신맛과 단맛이 균형을 이뤄 인기가 높다. 또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비타민C와 혈액순환에 좋은 비타민P가 풍부해 겨울철 건강 유지에도 좋다.
불과 몇 해 전만 하더라도 제주도에서만 생산됐지만,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재배지가 북상 중이다. 장성군은 지난 2017년부터 기후 온난화에 대비해 특색 있는 아열대과일 재배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레드향과 한라봉 외에도 천혜향, 구아바, 패션프루트(백향과) 등의 재배지로 잘 알려져 있다. 총 재배 규모는 23농가 8ha에 이른다.
작년에는 농촌진흥청의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유치에도 성공해, 대한민국 농업의 변화를 주도할 전초기지로 각광받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아열대과일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련 재배기술 전수, 농가 컨설팅 등을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장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