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진주시는 방학 중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과 맞벌이 부부 자녀를 위해 ‘우리 아이 건강도시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진주시는 올해 경상남도, 교육청과 협력해 5억 7600만 원(도비 30%, 시비 40%, 교육청 30%)의 사업비를 신규로 편성해 관내 44개 초등학교, 1800명의 돌봄교실 이용 초등학생에게 방학 중 64일간 도시락을 지원하며, 2월 10일부터 봄방학이 시작되는 봉래초, 신안초, 서진초부터 도시락을 공급한다.
이번 사업은 방학 중 돌봄교실 이용 자녀의 식사를 챙겨야 하는 맞벌이 부부의 부담을 줄여 저출산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농산물 소비 위축, 농가소득 감소가 지속되는 시기에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일거양득의 사업이다.
진주시는 공모를 통해 식품 원재료의 생산 단계에서 제조, 유통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까지의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위생관리체계인 HACCP 인증을 취득한 진주 소재 우수 식품기업을 도시락 공급업체로 선정하여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 증진과 식중독 등의 음식물 사고 예방 등 질 좋은 도시락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진주시는 올해 조직개편으로 농업기술센터 먹거리지원팀을 신설해 △우리 아이 건강도시락 지원 △초·중·고·특수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비 지원 △친환경 쌀 학교급식 지원 △초등돌봄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한데로 묶어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 지원업무을 통합 추진하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학교 및 공공기관에 지역 먹거리 생산 및 공급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진주 농산물이 농장에서 식탁까지 최고의 품질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