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강원도교육청은 9일, 올해 초?중·고 학급 수를 초등학교 4,262학급, 중학교 1,655학급, 고등학교 1,806학급 등 모두 7,723학급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도내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초등학교의 경우 7학급이 증가하였으나,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21학급, 43학급이 줄어 전체적으로는 57학급이 감소하였다.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지난해 73,559명에서 올해 72,668명으로 891명이 감소함에 따라, 시의 동지역은 학급당 학생 수를 27명에서 26명으로 1명 줄였다.
지역별 학생 수는 춘천(116명 감소), 원주(140명 감소), 강릉(204명 감소), 삼척(68명 감소), 홍천(106명 감소), 평창(64명 감소) 등 대부분 지역에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 수는 신설학교 개교(춘천 퇴계초·중, 원주 샘마루초) 및 시지역 학급당 학생 수 감축에 따라 춘천 16학급, 원주 15학급, 속초양양 7학급, 동해 8학급이 증가했으며, 그 외 대부분 지역은 1~10학급이 줄었다.
소규모 학교 가운데 양양 남애초를 포함한 16개교(본교 2곳, 분교장 14곳)는 신입생이 없으며, 춘천 당림초를 포함한 22개교(본교 15곳, 분교장 7곳)는 신입생이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지난해 37,836명에서 올해 38,104명으로 268명이 증가함에 따라, 신입생 학급당 학생 수는 전년과 동일하게 춘천·원주·강릉 시(동)지역 30명, 기타 지역은 28명으로 유지된다.
지역별 학생 수는 춘천(21명 증가), 원주(285명 증가), 속초양양(47명 증가) 등 도내 11개 시·군에서 증가한 반면 강릉(84명 감소), 영월(33명 감소), 정선(30명 감소) 등 6개 시·군은 학생 수가 감소했다.
학급 수는 강릉이 전년 대비 6학급이 줄어 감소폭이 가장 크며, 춘천, 원주 등 12개 지역은 1~2학급이 감소, 속초양양, 평창 지역은 변동이 없으며, 양구와 고성은 각각 1학급씩 학급이 늘었다.
소규모 학교 가운데 삼척 장호중학교와 영월 신천중학교는 신입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교생 10명 이하 중학교는 춘천 동산중학교 등 7개교로 나타났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는 지난해 39,806명에서 올해 38,433명으로 1,373명이 줄었으며, 지역별 학급당 학생 수 조정과 정원 감축 등을 통해 전체 학급수는 지난해 보다 43학급이 줄어든 1,806학급으로 편성했다.
60명 이하 소규모 고등학교는 태백 철암고를 포함한 20개교였으며, 삼척 하장고와 가곡고는 전교생이 10명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하장고는 신입생이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명월 행정과장은 “저출산 추세로 인하여 학령인구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도교육청은 향후 학생수 추이, 교실여건, 교원정원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학교급별 적절한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마련하고 교육여건 개선과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