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8일 하남성폭력상담소(대표 한영애)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여성친화도시 및 여성이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하남성폭력상담소는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의 법률」에 따라 설치돼, 지역 내 성폭력 피해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심리적·의료적·법률적·제도적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한 대표는 “성인지 인식 강화와 시 인구 증가로 2019년 대비 2020년 성폭력 상담건수가 70% 가량 증가했다”며, “디지털을 이용한 범죄 등 성폭력 유형이 지능적이고 다양해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김 시장과 한 대표는 여성친화도시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반영,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치유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김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관련 기관, 전문가 등을 포함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또 시민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도 전개하는 등 여성이 안전한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성폭력 피해자 의료비 지원 ▲예방 교육 ▲아동을 대상으로 한 예방인형극 등 성폭력피해자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청 6급 이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성인지 교육을 필수적으로 받게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 받은 후 지난달 29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온라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하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