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주광역시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으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정 전반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정책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공부문별로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정확한 행정수요를 예측함으로써 정책의 적중성을 높이고 행정의 비효율을 최소화하는 등 시민지향의 빅데이터 체계를 구축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광주빅데이터통합플랫폼을 개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시스템을 갖추고 주민생활, 지역안전, 교통, 관광분야를 중심으로 분석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분석데이터는 교통관리공단 등 관련기관에서 정형데이터를 제공받아 시간과 연령대 등으로 다양하게 분석하고 지도 이미지와 그래프를 포함한 시각적 방법으로 제공한다.
교통 이용량은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에서 지난 2년간의 유동인구와 승하차 이용률을 분석하고 인구와 관광분야는 통신사의 통화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도시철도2호선 확충과 관련한 대중교통 예상수요나 복지시설 등에 대한 수요예측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안과 시정 주요현안에 대해 다양한 데이터의 수집과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정확한 정책결정과 사업추진에 활용하고 있다.
분야별 데이터는 정책의 우선순위에 따라 수집하고 국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시스템과 데이터의 연계를 통해 더욱 다양한 분석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축적한 공공빅데이터는 행정기관에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에게 개방하여 시정의 신뢰도와 민간분야의 활용성을 높인다. 시민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폭넓게 개방하고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컨설팅을 통해 창업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심층적인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체계를 선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 행정안전부의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사업 등 중앙부처의 빅데이터 기반 시범과제 공모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 플랫폼을 재구조화해 교통, 대기환경 등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되는 분야부터 순차적으로 부문별 시스템과 데이터를 플랫폼에 연결하고 시정 전반에 걸친 공공데이터를 축적해 ‘시정의 창’으로서 빅데이터 플랫폼이 기능할 수 있도록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규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빅데이터는 4차산업혁명의 기반이자 광주형 인공지능 뉴딜 추진에 연료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인공지능 기반 시민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질의 빅데이터를 풍부하게 확보하고 과학적인 분석체계를 마련해 글로벌 선도도시 광주를 향한 스마트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