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약 50여일 동안 24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동해시의 확진자 추세가 점차 감소하며 안정화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동해시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지난 2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발생하지 않으면서, 누적 247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 중 치료 중인 확진자는 18명, 퇴원 224명, 사망자는 5명이다.
시는 명절 연휴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며 확진자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 블루’예방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화상담 등 비대면 심리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심리적인 위축과 불안, 우울감을 느끼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일반 시민에 대상별·맞춤형 심리지원을 실시한다.
전화 및 대면상담으로 심리적 응급처치 초기상담 후 확진자들은 국가트라우마센터 국립 춘천병원과 연계한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격리자 및 일반인들에 대해선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에서 심리지원을 진행한다.
또,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심리 지원 서비스 이용자 중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은 국가트라우마센터에 연계 의뢰해 전문상담을 실시하고, 필요 시 센터에서 지속적인 사례관리 및 정신의료기관과 연계한 치료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확진자 247명에 대한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이 중 미성년자 확진자 57명은 센터에서 심층 심리지원을 실시했다.
또, 코로나 심리지원 문자 및 심층 전화상담을 통해 자가격리자 2,047명에 대한 심리지원도 실시했으며, 특히 취약계층인 정신질환, 자살 및 아동 정신건강 위험군 등 센터 등록회원대상 290여명에는 원예요법, 운동 치료법, 심리지원 안내문 등 심리지원 물품을 제공했다.
시는 올해에도 백신 면역 등 집단면역을 갖추기 전까진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가격리자 및 확진자 중 학생 대상 전화·대면 심리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특히, 올 6월 ~ 7월경엔 확진자·자가격리자 등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은 대상자를 모집해 불안 증상 자가척도 검사 등 집단 상담을 통한 대상자들의 마음속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우울, 불안 및 스트레스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상담과 지원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은 언제든지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한 상담을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 심리지원 24시 핫라인」을 이용하면, 시간제약 없이 정신건강전문의 또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 동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