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2019년 구제역·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가상 방역훈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도 방역부서, 시군, 유관기관 등 현장 방역관계자 120명이 참석했으며, ’18/’19년 구제역·AI 비발생 청정화 유지 방역유공자 도지사 표창과 남명인문학 특강 및 청렴교육,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AI 등 현안 가축전염병 방역교육, 방역체계 개선방안 토론회 등으로 진행됐다.
도는 2년 연속 구제역·AI 비발생 청정 경남 사수 및 전국 유일 가축 살처분 제로화 성과 달성에 기여한 산청·거창군, 동물위생시험소 등 방역공무원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단체협의회 등 민간방역기관·단체 관계자 등 6명에게 도지사 특별포상을 실시했다.
이어서 ASF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인 선우선영 건국대 겸임교수를 초빙해 ASF 발병역사, 질병특성과 전파과정, 주변국 상황, 진단과 방제대책, 농가 방역수칙, 외국인근로자 방역관리, 유효 소독제 등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 방안과 예방대책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윤정 농림축산검역본부 수의학박사는 AI 발생기전과 발생역학, 농가 주요 방역수칙, 일본과 우리나라의 방역조치 우수사례 분석을 통해 도축장 검사 강화, 국가예찰 시스템 개선, 생축 거래금지등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경남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기관 간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방역교육을 통해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하고 향후 도내 가축전염병 예방 및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난해 8월 중국 발생 이후 베트남, 캄보디아 등 주변국으로 확산되고, 지난 5월 30일 북한에서까지 발생하여 국내 유입 위험이 고조되고 있어 유입 차단을 위해 축산농가와 단체, 방역기관 모두 방역 조치를 한층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