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사천시가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간암, 폐암 등 6대 암 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무료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하위 50%)에 해당하는 홀수년도 출생자인데,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간암, 폐암 등 항목별로 대상자는 각각 다르다.
위암,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의 홀수년도 출생자이고, 자궁경부암은 만 20세(2001년생) 이상의 홀수년도 출생자이다. 대장암(분변검사) 검진의 경우 만 50세 이상은 매년 검진이 가능하다.
간암 검진은 해당연도 전 2년간 간암발생 고위험군 해당자를 대상으로 6개월마다 시행되고, 폐암 검진은 만 54~74세 남·녀 중 30갑년(매일 1갑씩 30년) 이상의 흡연력 보유자에 대해 2년 주기로 시행된다.
정부의 국가 건강검진 기간 연장조치에 따라 2020년 암 검진 미수검자에 대해 검진기간이 올해 6월까지 한시적으로 연장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 후 건강검진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국가 암 검진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 및 안내문의는 사천시보건소 만성병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민건강보험 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 암 검진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암 진단을 받을 경우에는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돼 암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가급적 연말까지 검진받기를 바란다”며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보건행정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