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김해시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형태의 도시숲 조성을 위한 7개 사업에 5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도시숲은 미세먼지 차단숲, 자녀안심 그린숲, 스마트가든볼, 마을숲 등이 있다.
특히 시는 산림청의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 4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완충녹지와 주요 도로변에 크고 작은 나무를 여러 겹으로 식재한다.
대상지는 냉정JC~장유IC 구간의 완충녹지대와 국도대체우회도로 도로변으로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올 3월부터 단계별로 조성해 시민들이 숲을 산책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년간 골든루트산업단지를 시작으로 덕암일반산업단지와 도로변 일원 12ha 면적에 이팝나무, 느티나무 등 16만 그루를 심어 도시숲을 확대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안정적인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월 7일 산림청장을 만나 ‘2025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장기계획’ 등에 따른 도시숲 조성에 지속적인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사업의 하나로 산업단지, 생활권내 주요도로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숲을 조성, 미세먼지를 줄이고 생활권 도시녹지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도로변 불법 경작지 정비를 통한 도시경관 개선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 1그루 식재 시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데 이는 연간 경유차 1대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것과 동일한 수치이다.
허성곤 시장은 “앞으로도 산림청 공모에 적극 나서 국비를 확보, 도심지 주변 유휴토지에 미래 도시숲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차단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