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시민이 직접 지역 현안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LH의 개방형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COMPAS)에 주제와 관련한 데이터를 공개하고 다수의 시민이 참여해 이를 분석,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경진대회의 주제는 ‘세종시 주택시장 특성 분석’으로 정했다.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개방형 플랫폼(LH COMPAS)에 접속해 게시된 데이터와 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분석하고, 그 결과를 오는 3월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는 부동산실거래가, 공시지가, 공급현황 등의 공공데이터와 금융 등 민간데이터를 융·복합해 분석함으로써 거래량, 가격 변동 및 이주패턴 등 다양한 모델 발굴 및 시각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사 및 시상은 LH에서 주관하며 1차 분석보고서에 대한 평가로 10팀을 선정하고 2차 분석결과에 대한 현장 발표평가에서 최우수 1팀, 우수 1팀, 장려 2팀을 선발해 총상금 1,200만 원을 지급한다.
시는 선정된 4팀의 결과물을 대상으로 시민투표를 실시해 최종 선택받은 1팀에 세종특별자치시장 특별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분석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사례를 실제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시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공하고, 담당부서와 적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장민주 시 스마트도시과장은 “시민이 직접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 된 해결방안을 도출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맞춤형 주택시장 특성에 대한 분석 결과가 도출되어 데이터 기반 행정에 시민 참여의 한 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세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