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남도는 8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기웅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장, 제6기 전남 농업마이스터대학 졸업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면· 비대면 동시 졸업식을 개최했다.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최고의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순천대학교에 대학본부를 두고 5개 캠퍼스(순천대· 전남대· 목포대· 전남농업기술원· 한국온실작물연구소)에서 2년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졸업생은 마이스터 지정시험 합격을 통해 전남 농업 발전을 위한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이날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가진 졸업식은 코로나 방역지침 준수 아래 가졌으며 대면 졸업식장에는 21명의 졸업생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실시간 회의 플랫폼인 ‘줌’으로 졸업식 영상을 실시간 촬영해 각 캠퍼스별로 송출하는 비대면 졸업식도 함께 이뤄졌다.
코로나19에 따른 참석인원 최소화로 졸업장은 대표자 한 명에게 수여됐으며, 표창장과 성적우수상 수여, 발전기금 전달식 역시 간소하게 진행됐다.
발전기금은 졸업생들이 2년마다 500만 원씩 기탁하고 있으며, 매년 발생된 자부담 반납금 등을 함께 활용해 농업마이스터대학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코로나로 모든 졸업생이 대면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값진 졸업을 축하한다”며 “2년간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에서 배운 이론 및 현장의 다양한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달해 전남농업 발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지난 2009년부터 설립돼 이번 졸업생을 포함 총 1천 548명을 배출했다. 졸업생 중 블루베리 전공 최구홍 회장 등 27명이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돼 전남 농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