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남도는 섬 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설 연휴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코로나19 지역 전파 차단을 위해 특별대책 기간인 10일부터 14일까지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를 활용해 터미널 출입부터 여객선 승?하선 시까지 발열증상자를 차단하는 한편 객실내 취식 금지와 안전한 거리두기를 확보해 코로나19 확산을 원천 봉쇄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총 53개 항로에 여객선 4척을 증선해 총 78척을 운항하고, 특별대책기간 운항횟수도 297회 늘려 총 2천 587회로 증편하는 등 여객선 및 터미널 귀성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이로써 평일 기준 1일 74척 458회 운영에서 설 연휴 기간에는 1일 78척 517회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지방해양수산청과 시군, 한국해운조합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여객선 및 터미널 등의 방역상황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특별수송대책반을 가동해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설 연휴기간 여객선을 이용한 승객은 13만여 명, 차량은 3만 3천 여대로 확인됐다. 올해 설 연휴기간은 코로나19에 따른 고향방문 자제 등으로 승객과 차량 이용이 전년 대비 8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설 연휴기간 여객선과 터미널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의 안전한 이동과 편안한 시설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