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전라남도는 도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방역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 확진환자 발생 추세가 감소하고 있으나 도내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된 가운데 특히 종교관련 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연휴기간 고향방문 등 이동을 최소화하고 집에서 가족과 보내도록 권고하고 나섰다.
도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신속한 방역조치를 위해 도내 선별진료소 56개소와 감염병 전담병원 4개소, 생활치료센터 1개소, 호흡기전담클리닉 20개소,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시군 보건소 등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선별진료소는 24시간 비상근무 체계가 가동되며, 시?군 누리집에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을 게재해 도민들의 이용을 돕게 된다.
코로나19 병상은 순천의료원 등 감염병전담병원의 입원격리병상과 무증상 환자의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포함해 총 515병상을 확보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뿐만 아니라 요양기관, 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호흡기·발열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설 연휴에도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호흡기전담클리닉 20개소도 정상 운영된다.
아울러 2월 중순부터 시작될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도 백신관리와 안전교육 등을 통해 접종계획에 맞춰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시군 보건소 방역팀도 설 연휴기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역학조사관의 신속한 출동 및 대응으로 지역 내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가족과 친지모임을 통해 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 이번 설은 모두를 위해 가급적 집에 머물고 마음으로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