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안양시가 국제자매 도시인 미국 햄튼시와 온라인 교류를 가지며 코로나19 여파에도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시는 지난 5일 오전9시(미국 현지시간 2월 4일 19시) 미국 햄튼시에서 진행된 K-pop 온라인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햄튼시가 개최한 이번 페스티벌에서 안양과 햄튼 양 시 청소년들은 온라인을 통해 K-pop 댄스공연을 펼쳐 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또 햄튼고교 K-pop동아리 학생들이 미국 내 K-pop의 인기현상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시는 특히 지난해 춤을 테마로 했던 안양시민축제인 우선멈‘춤’ 의 영상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양 시의 이와 같은 댄스 교류는 화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서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가까이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도 됐다.
행사에 참여한 동안청소년수련관 청소년위원인 황희영 양은“K-pop의 인기가 신기하다. 나중에 직접 만나 같이 춤도 추고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도 말했다.
또 댄스 공연을 펼쳐 보인 안양여고 유시연 양은“K-pop이라는 한류열풍으로 이국 만 리의 미국인과 소통해 뜻깊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음악과 춤이라는 세계 공통 언어가 도시 간 교류를 더 끈끈하게 하는 가교역할을 해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이번 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언택트 국제교류 증진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1989년 햄튼시와 첫 자매결연을 체결해 30년 넘게 꾸준히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5년과 2017년도에는 햄튼시 거주 한국전 참전용사를 시가 초청하기도 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안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