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음성군 소재 S병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난 2월 6일 코호트격리가 해제됨과 동시에 병원운영이 정상화되고 있다.
S병원은 작년 12월 17일 입원 중인 환자 6명의 최초 확진을 시작으로 하여 올해 1월 23일 마지막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기존 9개의 코호트 병동 중 마지막으로 유지되던 코호트 병동인 15병동이 최종 해제됐다.
당시 613명의 입소환자와 173명의 종사자 중에서 입소환자 150명, 종사자 20명, 총 170명이 확진돼 전국의 코로나 치료 거점병원 또는 시설로 지정돼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치료받고 있는 27명을 제외한 143명이 격리 해제돼 복귀했다.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로 분류돼 국립부곡병원과 국립공주병원으로 긴급하게 전원된 63명의 입소자들도 대부분 복귀했으나, 소망병원에서 발생한 최초 확진자 5명과 전원 후 확진된 환자 3명, 총 8명이 거점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또한, 지난 12월 27일 S병원 내에 지정된 100병상의 감염병 전담병원은 136명의 코로나 확진환자를 치료 종료 후 지난 2월 2일에 지정 해제됐다.
현재 S병원은 기존 입소환자를 포함해 치료 후 복귀한 환자 총 549명이 재원 중이며, 병원 관계자와 방역당국이 병원 내 방역 수칙을 강화하고 코로나 유증상자나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S병원의 코로나 집단발생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무리 단계에 이르게 된 것은 S병원과 방역당국의 피땀 어린 노력, 그리고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걱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규제로 군민여러분의 피로가 상당할 것으로 보이나, 이러한 위기와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군민 모두 힘을 모아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음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