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당진시가 코로나19로 인해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정에 대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휴교와 휴원, 청소년 시설 미운영 등으로 인해 한부모 가정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코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 돌봄 공백 전수조사’를 이번 달 8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당진 지역 내에 초등학교 4학년 이하의 저소득 한부모가정으로, 각 지역별 업무 담당자와 사례관리자가 돌봄 공백과 지원필요 여부 등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는 ‘아이돌봄서비스, 공동육아나눔터’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안내하고, 정부의 돌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에게는 사례관리 등을 연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한부모가정 발굴에도 집중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자녀가 없도록 꼼꼼히 조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조사원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라며, 궁금한 사항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에게 문의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8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혹한에 내복 차림으로 구조된 여아 사건을 두고 아동학대가 의심되었으나, 저소득층 한부모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으로 알려지면서 한부모가정에 대한 돌봄 공백이 이슈가 된 바 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 당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