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착한 소비’ 운동에 나선다.
울산시교육청은 본청,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등 전 기관을 대상으로 착한 소비 운동을 진행한다. 학교는 자율적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착한 소비 운동의 일환으로 착한 선결제에 나선다. 착한 선결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고자 가게에 미리 일정액을 결제하고 향후 방문 때 서비스를 받는 소비촉진 운동이다.
울산시교육청은 2월 말까지 업무추진비의 30% 이상을 선결제해 소상공인을 도울 예정이다.
침체한 지역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월 1회 운영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월 2회로 확대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011년부터 태화종합시장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구내식당 휴무일인 매월 마지막 금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운영하고 있다.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들은 8일 울산시 중구 태화종합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열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이외에도 사무용품, 다과류, 내빈 응대용 물품을 선구매하고, 울산시의 소비 촉진 캠페인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울산 교육가족의 자발적인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고자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 돕기 착한 소비 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 공사·물품·용역 대금 128억을 신속하게 집행하여 건설업체 자금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소상공인 돕기 착한 소비 운동에 교직원들이 먼저 동참해 지역 사회에 이 운동이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며 “위기의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광역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