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진주시는 8일부터 19일까지 진주시청 2층 갤러리 진심1949에서 『진주역사관 건립을 위한 기증유물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유물전은 ‘시민의 손으로, 진주의 역사를’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기증된 시조시인 최재호, 작곡가 최인찬, 작곡가 박인회, 시인 조향, 작곡가 이상근 등 문화예술인의 유물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특히 지난해 8월 국가등록문화재 제791호로 지정된 작곡가 이상근의 ‘보병과 더불어’의 악보를 특별 전시한다.
진주역사관 건립은 천년고도(古都)의 역사와 예술의 도시에 부응하기 위한 시민의 소망으로 2019년 5월 진주역사관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위원회에서는 역사관 건립과 기증유물을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리영달 위원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기증유물전은 역사관 건립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로, 진주시민들이 진주의 역사적 자료와 유물에 관심을 가지고 소중한 진주의 역사유물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부터 역사관 건립을 위한 기증유물 확보를 중점 추진하고 기증 유물에 대한 기획전시 및 정기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증유물 수집은 문헌자료, 사진영상자료, 예술작품, 유품, 육필원고 등 진주의 사라져가는 흔적을 되살리고 후세에 전해야 할 진주의 역사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대상으로 하며, 마을 기록화 및 근·현대 문화인물 기록화 사업을 통해 마을이나 문화 인물의 이야기와 소장유물을 중점 발굴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처음 개최되는 기증유물전으로 기증자의 뜻이 잘 전해져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들을 활짝 꽃피우고 우리 지역의 역사를 완성시키는 일에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