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2021년 신축년을 맞아 테마전시 '2021신축년 힘찬 새해, 행복하소~’를 2월 9일부터 4월 말까지 2층 역사실 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십이지의 두 번째 동물인 소는 우리나라의 농경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한 식구처럼 생각되었던 동물이다.
전시에서는 소의 힘을 이용하여 농사를 짓는 도구인 쟁기와 써래 등을 통해 전통 사회에서 소의 모습과 소의 여러 부위를 활용한 도구들을 전시하여 소의 의미와 활용에 대해 살펴본다.
과거 남한지역에서 손꼽았던 울산 우시장에 대해 소개하여 시민들이 울산 지역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2월 19일 오후 2시 박물관 2층 강당에서는 테마전시와 연계한 제1회 울산박물관 ‘열린 역사문화 강좌’가 개최된다.
천진기 전 국립민속박물관장을 초청하여 ‘신축년 새해 소띠 이야기’를 통해 전통 사회에서 소가 가지는 의미와 민속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좌의 참석 인원은 50명으로 제한되며, 2월 9일 오전 9시부터 울산광역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에서 25명을 모집하며, 행사 당일 박물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25명을 모집한다.
신형석 울산박물관장은 “소는 성질이 유순하고 참을성이 많은 동물로, 이러한 소의 특성과 같이 소띠의 해는 여유가 있고 평화로운 시기로 여겨졌다”며 “올 한해 박물관을 찾는 모든 분들이 여유 있고 평화로운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