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산청군은 올해부터 국가보훈대상자에게 명절(설, 추석) 위문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보훈수당을 지급 받고 있는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지급한다. 별도 신청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개별 안내문을 발송, 접수를 받아 지급된다.
신설된 위문금 지급대상은 약1000명 정도이며 금액은 1인 5만원이다. 설과 추석 연 2회 지급된다.
산청군은 지난 2010년 1월 참전수당 신설 이후 꾸준히 보훈수당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산청군 참전유공자 등 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해 기존 6·25와 월남 참전 유공자, 전물군경 유족, 전상군경 유족, 무공수훈자 유족에게 지급해 오던 보훈명예수당을 공상군경, 특수임무유공자, 순직군경 유족으로 확대 실시했다.
2020년 1월부터는 대상을 더 확대해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와 독립유공자에게도 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8년 620여명 수준이던 보훈명예수당 대상자는 2020년 950여명으로 늘었으며, 이들에게 12억5000만원(2020년 기준)의 보훈 수당을 지급했다.
군은 이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명패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애국지사의 후손 등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무공수훈자, 보국수훈자 등 370여명의 자택을 찾아 명패를 달아 드렸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명절 위문금을 신설,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 및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산청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