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행정안전부는 기부통합관리시스템을 2월 8일(월) 개통했다고 밝혔다.
기부통합관리시스템은 부처 내 흩어져 있는 기부정보를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통합해서 제공하고 기부금품 모집등록 절차를 전산화한 것으로, 기부 투명성을 높이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되어 왔다.
이번 개통으로 주요 법정?지정 기부단체인 국세청 공익법인의 공시정보(기부금 모집?지출내용 의무 공시)와 행안부 및 시?도 기부금품 모집등록정보가 통합 제공된다.
이번에 새롭게 연 기부통합관리시스템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특정 기부단체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종전에는 국세청 홈택스(공익법인 공시자료), 행안부와 시?도 홈페이지 등에 일일이 방문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1365기부포털 접속만으로 해당 단체의 국세청 공시정보, 기부모집활동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국세청 홈택스 공익법인(1만여 개) 공시정보 중 회계?기부 정보는 그래프?표 등의 형태로 시각화하여 해당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에는 기부금품 모집단체 소개, 모집?사용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만을 제공하였으나,
2020년도 모집등록을 기점으로 기부 모집등록증, 모집?사용계획서, 모집?사용완료보고서, 회계감사보고서 등의 서류가 모집단체별로 단계적으로 탑재될 예정이고, 변경사항도 수시로 반영된다.
또한, 그간 기부금품 모집등록은 문서 신청 접수를 통해 진행해 왔으나, 향후에는 기부금품 모집 관련 절차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등록청의 모집등록증 발급과 모집단체의 모집?사용완료 보고 등도 1365기부포털을 통해 가능하게 되었다.
아울러 단체가 자신의 신청내역 및 승인 여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관리자 페이지를 구성하여 모집자 편리성도 한층 높였다.
포털 첫 화면에는 찾고자 하는 기부단체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통합검색 기능을 넣었으며,
기부금품 모집등록 절차, 소득공제 등 기부 관련 제도 안내자료뿐만 아니라, 간단한 질문에 대해서는 챗봇을 통해 24시간 질의답변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행정안전부는 시스템 개통 이후에도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올해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기부정보를 더 많이 연계하는데 중점을 두고 알림서비스 제공 등 기능개선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 기부통합관리시스템은 축적된 자료가 많을수록 공개되는 정보량이 확대되는 플랫폼 형태로 구축되어 있어, 향후 더 많은 기부 정보가 쌓일수록 국민들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은 “기부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투명한 정보 공개는 기부단체의 신뢰도를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 나아가 우리 사회 기부문화가 한 단계 성숙하고 기부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