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지난 5일 남양주시가 2020년 2월 외국인(몽골인)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시점부터 2021년 1월 30일까지 약 1년 동안 코로나19 발생 유형에 대한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는 ‘1차 대유행’ 시기인 3월 신천지 발 감염 확산을 시작으로, ‘2차 대유행’ 시기인 8월 광화문 집회와 종교 시설 집단 감염, 이후 11월부터는 일상생활 속 동시다발적인 ‘3차 대유행’이 발생하며 전방위로 확산됐다.
특히 ‘3차 대유행’ 시기는 1, 2차 대유행 대비 감염 경로 확인이 어려운 확진자가 눈에 띄게 급증하며 지역사회 곳곳 산발적인 n차 감염으로 이어졌고, 총 979명(2021.1.30. 기준)의 확진 환자 중 59%에 달하는 576명의 확진 환자가 해당 시기(지난 11월부터 1월까지)에 발생했다.
또한 시는 선행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과 무증상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한 가운데 친족 간 전파 감염은 241명(42%)으로 가정 내 안전이 위협받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으며, 예고 없는 코로나19 위협에 모두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관내 16개 읍면동별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을 비교 분석한 결과 대체로 비슷한 수치로 확인됐으나 선행확진자 접촉 감염과 시설에서의 집단 감염은 주로 신도시 등 도심 주변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감염 전파를 줄이기 위해 대외활동 시에는 가족의 안전을 한 번 더 생각하여 활동하고, 시설 운영 및 이용 시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다가오는 설 명절‘거리는 멀리 마음은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모두가 도와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