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울 성동구는 이달 19일까지 기획, 촬영, 편집 등 영상 제작 전반에서 활동 가능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청년 참여자 20명을 모집한다.
이제는 소셜 미디어가 필수인 시대로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소셜벤처기업 등의 영상 컨텐츠 제작 수요와 관련 시장의 성장세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성수동 일대에는 지난 2014년 12개에서 2020년 339개로 확장된 전국 최대 규모의 소셜벤처밸리와 정보통신기술 분야 스타트업 기업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 타운이 형성되었다. 또한 작년 6월에는 소셜벤처 허브센터 내 영상 제작소 ‘스튜디오 성수’ 를 마련하여 소셜벤처기업들이 무료로 영상제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반면 영상 컨텐츠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함께 영상 편집자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대되고 있지만 신생 직종인 만큼 장시간 요구되는 영상편집자의 업무 환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이들에 대한 권리 요구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구는 영상 제작 전반에서 활동 가능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인원 중 우수인력 중심으로 취업연계 및 협동조합 설립 등 구체적인 창업 지원을 통해 취·창업까지 촘촘히 연계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교육 과정에 기술 교육 외에도 계약서 작성법 등 노무 관련 교육도 포함하여 표준화된 규정 및 편집단가 부재로 인한 ‘편집 단가 후려치기’ 피해가 속출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편집자들의 권리 보장에도 앞장선다.
올해 사업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는 3월부터 6월까지 촬영, 편집, 포트폴리오 작성까지 전 영역을 아울러 144시간의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론 교육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실습 교육은 주·야간으로 나누어 사근 미디어 공유 공간에서 진행된다.
과정 참여자에게는 어도비 CC 1계정 프로그램, 노트북, 편집 장소를 무료 제공하며 이후 교육을 수료하면 관련 사업장 취업 및 플랫폼 협동조합 설립 등 영상 편집 전문가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비는 15만원이며, 출석 80%이상 달성 시 100% 전액 환급해준다.
2월 1일부터 2월 19일까지 모집하며, 만 19~39세의 청년 누구나 신청접수 가능하고 심사를 통해 20명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이메일로 가능하며, 교육시간, 교육과정,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블로그 또는 성동구청 홈페이지 공고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미디어 시장이 확대되고 영상제작자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어 편집자에 대한 수요도 점점 늘고 있다”며 “우리 구는 해당 산업으로 청년들이 취·창업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어려운 시기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성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