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도봉구가 설 연휴 기간 구민 생활 속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구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2021년 설 종합대책’을 오는 2월 8일(월)부터 2월 15일(월)까지 추진한다.
‘2021년 설 종합대책’은 △구민안전 확보 △교통안전 강화 △생활편의 제공 △물가안정 지원 △취약계층 지원 △공직기강 확립이라는 6개 분야를 골자로 종합상황실을 설 연휴 중 24시간 운영하며, 기능별 △제설대책반 △공원녹지정비반 △교통대책반 △청소상황반 △의료대책반으로 구성된 대책반을 가동해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설 연휴 기간, 가장 중요한 사항은 방역이다. 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여 선별검사소 T/F단을 구성하여 코로나19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설 연휴 중에도 방역대응반, 역학조사반, 자가격리 긴급대응반 등으로 꾸려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여 확진자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민원 안내 등을 담당한다.
설 연휴기간 도봉구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는 설 연휴 중(2월 11일~2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도봉구민회관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일 및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단, 도봉구민회관 임시선별검사소는 2월 12일(금) 설 당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한파를 대비해서는 설 연휴기간을 포함한 오는 2월 28일(일)까지 독거어르신등 주거취약주민의 한파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지역 내 협약을 실시한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한파쉼터(안심숙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안심숙소 이용 및 입퇴실 과정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폭설을 대비해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총괄 아래, 염화칼슘, 제설용 덤프트럭, 제설기, 살포기, 송풍기 등 제설자재와 전문인력를 확보하고, 경사길·마을버스구간 등 제설취약지점은 자동제설액상살포기를 설치하고, 제설함을 배치하여 기습강설에 대비했다.
건축물 및 시설물 관리는 도봉로 등 23개 노선, 교량·지하차도·터널 등 69개소의 도로시설물을 점검하고 공동주택(건설현장) 4개소, 건축공사장 및 재난취약시설 79개소, 가스시설 58개소 등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되며, 생활편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공연장 6개소, 문화재 9개소, 대규모점포 9개소, 전통시장, 공원녹지시설 등 전방위적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명절 성수식품(축산물) 제조?가공업소 205개소의 식품위생 안전점검도 이루어진다.
한편, 주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한 대책수립에도 만반의 준비를 했다.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각종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내 마을버스 운수회사는 하루 4회 방역소독을 실시하여 특별 방역을 실시한다. 단, 예년과는 달리 시내버스, 지하철, 마을버스 등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연휴기간 연장운행은 실시하지 않는다.
또한, 보건소상황실을 통한 비상진료를 대비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한다. 연휴 중에도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편성하여 지역주민들이 진료 및 의약품 구입에 불편하지 않도록 준비했다. 의료기관?약국목록은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청소는 설 연휴 전으로 생활쓰레기 수거를 강화하고, 지역별 쓰레기 배출일 사전 안내를 통해 무단배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연휴 중에는 청소상황실을 4일간 운영하는 한편, 가로청소 및 긴급 청소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환경미화원 특별근무가 실시된다. 연휴 기간 적체된 쓰레기는 연휴 이후 일제 수거할 방침이다.
설 대비 물가대책상황실도 운영한다. 2월 8일(월)부터 15일(월)까지 불공정행위를 단속하고, 전통시장, 마트 등 물가안정을 위한 가격점검, 현장계도를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자 설맞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역내 전통시장 4개소(도깨비시장, 신창시장, 창동골목시장, 백운시장)와 상점가 2개소(쌍문역둘리, 오!도봉거리)에서는 제수용품 할인행사, 경품이벤트가 이루어지고, 전통시장 3개소(도깨비시장, 신창시장, 창동골목시장)의 지정된 도로에 한해서는 오는 14일(일)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이 밖에도 명절 기간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 명절위문품 지원사업, 아동급식, 노숙인 특별보호실시 등 복지사각을 메우기 위한 취약계층 지원사업도 휴지(休止)없이 진행된다.
설 연휴 공직기강 해이를 막고자 비위행위 특별감찰 등 공무원에 대한 내부기강 확립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향보다는 서울에서 연휴를 보내시는 분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분야별로 마련한 ‘설 종합대책’이 구민들의 불편함 없고 편안한 설 명절을 들어줄 ‘설 종합선물’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도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