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공주시는 지난 4일 시청 집현실에서 공주시 통합 물관리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공주보 ‘부분 해체’ 결정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달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공주보 부분해체 등 5개 보 처리방안을 의결한 것과 관련, 추진경위를 위원회에 보고하고 이에 대한 의견 및 향후 대응방안 등을 놓고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갔다.
위원들은 공주보 부분 해체 시기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절차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고, 합리적 물이용 차원의 농업용수 확보 대책 및 보 개방과 수질변화의 연관성도 명확히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갈등 조정 및 협의 관련 조사연구 ▲공주보 탄력적 운영(농번기 및 지역문화행사 시 담수) ▲지하수 대체 관정 개발의 문제점 ▲금강 유입 지류하천 수질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정기회의가 끝난 뒤 공주보 해체반대 투쟁위원회(이국현 위원장)와 김정섭 시장은 면담을 갖고 공주보 처리에 대한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공주보 부분 해체 시기를 중앙 정부, 지자체, 지역주민 등과 협의, 지역여건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한만큼 시민에게 혜택이 가고 금강의 합리적 물이용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이존관 공주시 통합물관리위원회 위원장(부시장)은 “국가물관리위에서 공주보를 부분 해체하되 시기는 언제인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다”며 “금강의 자연성도 회복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역민들의 중지를 모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공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