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2021 평창평화포럼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2월 6일 ’한반도를 위한 평화 전략‘을 주제로 한국과 미국의 전·현직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특별한 회의가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고위급 회의는 포럼의 실질적 실천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하였으며 최근 변화된 국제정세에 대한 한·미 간의 소통을 발 빠르게 시도하는 계기가 됐다.
미국에서는 로레타 산체스, 바트 고든,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 등이 참석하였고, 한국에서는 안민석, 홍영표, 이명수, 이상민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한미동맹과 동북아시아의 긴장 완화,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안보적 여건과 미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김창준 전 의원은 한미·북미 정상회담의 빠른 추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미동맹의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하였다. 안민석 의원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기초로 한 종전선언의 미 의회 동참을 요청함과 동시에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문제해결에 커다란 기여할 수 있는 2032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와 강원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최에 미국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였다.
한미동맹 현주소와 바람직한 대응 방향에 대해 이명수 국회의원이 논의를 이어 나갔으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우선과제와 북한 핵 도발 억제의 전제 조건 등 한국이 중재자가 아닌 실질적 한반도 비핵화의 당사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로렌타 산체스 전 의원은 한반도 비핵화 관련 바이든 정부는 국제관계에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대외정책이 더욱더 중요해질 것이므로 많은 동맹 관계가 회복될 것을 예측하였다. 또한, 미국은 한국이 강력한 동맹국임을 잊은 적이 없으며, 현재는 한국 날씨처럼 정말 지금은 춥고 힘든 상황이지만 지도자들의 협상과 정부 관료, 전문가의 노력이 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발언하였다.
새로운 바이든 시대 대북정책이 필요성 대해 이상민 의원은 한국의 독자적 결정권과 입장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크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미국 및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전망한 홍영표 의원은 ▲완전한 비핵화의 목적 확인 ▲동맹의 이익과 의견 중시 ▲상향식 북핵 협상 추진 ▲인권 문제 중요시 등 꼽았으며 북미간의 협상 상황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개입, 성공적인 중재자 역할을 부활시켜야 함을 강조하였다.
바이든 대통령 대내외 정책중 한반도 평화와 관련하여 바트 고든 전 의원은 한반도의 평화는 한국에게 중요한 문제임과 동시에 미국이나 세계 모든 나라의 평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평창평화포럼을 통해 한국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매우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한국과 미국이 협력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에 함께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24년에 개최할 청소년동계올림픽을 남북이 함께 개최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고, 한왕기 평창군수는 한미 양국의 리더분들이 초당적으로 소통한다면 모두가 꿈꾸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한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우상 연세대 좌장은 “한미간 시각차를 극복하고 혈맹으로써 협력을 해야만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이룰 수 있다”며 한미동맹 복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아미 베라 동아태위원회 위원장(민주당)과 김창준의원 다음으로 공화당의원으로 당선된 영김 의원께서는 미국 국회 일정으로 직접 참여하지 못하고 2021 평창평화포럼을 성원한다는 축하의 메시지로 대신했다.
2021 평창평화포럼은 2월 7일 개회식으로 시작으로 33개의 전체세션, 특별세션 및 동시세션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2월 9일 폐회식까지 강원도와 한반도의 평화 뉴딜을 위한 열띤 논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