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명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살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설날맞이 ‘복(福)받으소’ 꾸러미를 전달한다고 7일 밝혔다.
광명시자살예방센터에서 지난 1월 27일부터 전달하고 있는 ‘복(福)받으소’ 꾸러미에는 새해희망을 적을 수 있는 희망카드와 복주머니, 다과 및 포춘쿠키가 담겨 있으며 9일까지 총 150명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그동안 광명시자살예방센터는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자살예방 사업 추진하기 위해 작년 5월부터 자살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테마별 꾸러미 전달 사업을 진행해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설날 꾸러미를 전달받은 이용자는 “평소보다 더욱 외로운 명절에 꾸러미를 선물 받아 이번 명절은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코로나-19로 외부와 단절된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챙겨주는 꾸러미 덕분에 활력을 찾을 수 있었다”며 “희망카드에 적은 소망을 이루기 위해 올 한해 열심히 살아보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예전과 같은 명절을 보낼 수 없지만 이번 꾸러미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여 광명시민이 삶의 희망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광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