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송파구는 석촌호수에 위치한 ‘문화공간 호수’에서 새해 첫 프로그램으로 보이는 라디오를 오는 26일까지 한 달 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문화공간 호수’는 송파의 대표 명소 석촌호수 서호에 조성한 복합문화시설이다. 2019년 말 구는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던 레스토랑을 리모델링하여 주민을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전체 3층 규모로 라운지 ‘호’, 라운지 ‘수’, 미디어룸, 제로라운지, 제로스테이지, 쿠킹스튜디오, 생활문화지원센터, 미래교육센터 4관 등이 들어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하다.
구는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있는 주민들을 위해 2021년 첫 프로그램으로 <보이는 라디오 SONG파 즐겨 ‘보라’>를 준비했다. 공간 개방을 최소화하면서, 주민과 방문객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나마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보이는 라디오는 지난 1월 29일부터 오는 2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금요일(2월 12일 제외)에 진행된다. 낮 12시 유튜브 채널 ‘문화공간 호수’를 통해 생중계한다. 석촌호수 산책로 스피커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으며 생중계 영상은 다음날 유튜브 채널에서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방송 주제는 ▲뒤늦은 새해 소원 빌기 ▲힐링 영화 소개 ▲반려견 상식 ▲1인 미디어 시작하기 ▲문화공간 호수 소개 ▲송파청년예술인 공연 ▲송파구 문화공간 소개 ▲석촌호수 벚꽃축제 등 매회 다르게 꾸며진다.
구는 보이는 라디오를 시작으로 추후 코로나19 상황을 살펴 현장 및 온라인 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석촌호수 서호에 카페로 운영되던 시설을 관객 참여형 소공연장인 ‘아뜰리에’로 조성해 주민들의 문화 참여 폭도 넓혀갈 방침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한 주민들에게 보이는 라디오가 잠시나마 작은 휴식의 시간이 되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서울의 명물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시설을 확충해 주민의 일상이 문화가 되는 문화중심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송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