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월 4일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결혼이주여성 40여명이 지역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설 명절음식 나눔행사를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명절음식을 직접 만들고 보고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나눔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진정한 사회통합을 도모하고자 추진하였다.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아 결혼이주여성들이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인‘다가온(이곡동 소재)’과 각 가정에서 설 명절음식을 직접 만들면서 한국의 설명절의 의미와 풍습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든 한국 설날음식인 삼색전, 떡국은 결혼이주여성들의 고향음식인 베트남 코코넛과자 및 중국 빙화차 등과 함께 포장하여 독거어르신 40명에게 전달하여 다양한 나라의 설 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하였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당티손’씨는 “설날이 되면 모국에 계신 부모님이 늘 그리웠는데 서툴고 어색하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며 만든 명절 음식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수 있어 뿌듯하고 코코넛과자를 소개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의 이해는 물론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대구시 달서구]